외교부

(정보제공:주벨기에EU대한민국대표부)

'24.9월 EU 및 유로존 경제 동향

1. 핵심 내용

o (경기) : `24.8월중 EU 및 유로지역 경기는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었지만 올림픽 개최의 영향 등으로 서비스업 개선흐름이 강화되면서 회복세 확대

o (물가) : `24.8월중 유로존 인플레이션(전년동월대비)은 2.2%로 전월(2.6%)에 비해 상승률이 축소

o (고용) : `24.7월중 실업률(계절조정 기준)의 경우 EU는 전월(6.0%)과 동일한 6.0%, 유로지역은 전월(6.5%)보다 소폭 하락한 6.4%를 기록

o (평가 및 전망) : 최근 EU 및 유로지역 경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확대되었으나 이는 올림픽 개최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에 주로 기인하며, 기조적 성장모멘텀은 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둔화흐름 지속

   - 인플레이션은 에너지가격 하락에 힘입어 상당폭 둔화되었으나, 서비스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물가압력이 지속되는 모습

   - 노동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, 장기적으로는 임금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물가압력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

2. 상세 내용

(경기 : 회복세 확대)

□ `24.8월중 EU 및 유로지역 경기는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서비스업의 개선흐름이 강화되면서 회복세가 확대

   o 경제심리지수(Economic Sentiment Index)*는 건설업과 소비자심리가 위축되었으나 산업생산, 서비스 등 여타 부분이 개선되면서 상승

       * ESI: 산업생산(weight 40%), 서비스(30%), 소비자심리(20%), 건설(5%), 소매판매(5%) 등 5개 부문의 개별 체감지표에 기초하여 산출. 기준값(100)은 2000~2023년 중 장기평균치

   o 유로지역 구매관리자지수(PMI)는 독일, 프랑스 중심의 제조업 약세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개선폭 확대로 인해 상승

   - 제조업PMI는 신규주문 위축 등으로 낮은 수준이 지속된 반면 서비스업PMI는 올림픽 개최의 영향 등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EU 및 유로지역 경제심리지수

(물가 : 상승률 축소)

□ `24.8월중 유로존 인플레이션(전년동월대비)은 2.2%로 전월(2.6%)에 비해 상승률이 축소

    o 품목별로는 서비스(7월 4.0%→8월 4.2%), 식품, 주류 및 담배(2.3%→2.4%)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, 공산품(0.7%→0.4%)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 에너지(1.2%→-3.0%) 가격은 하락

□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(core inflation)도 2.8%로 전월(2.9%)보다 상승률이 축소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유로존 소비자물가 총지수 및 구성항목 상승률

주 : 1) 총지수(HICP)에서 에너지, 비가공식품, 주류 및 담배를 제외한 지수의 상승률

(고용 : 안정세 지속)

□ `24.7월 중 실업률(계절조정 기준)의 경우 EU는 전월(6.0%)과 동일한 6.0%, 유로지역은 전월(6.5%)보다 소폭 하락한 6.4%를 기록

    o 경제규모가 큰 회원국들 중 독일(3.4%→3.4%), 프랑스(7.5%→7.5%), 스페인(11.5%→11.5%)은 전월과 동일하였으며, 이탈리아(6.9%→6.5%)는 하락

□ 청년실업률의 경우 EU는 전월(14.6%)보다 하락한 14.5%, 유로지역도 전월(14.4%)에 비해 하락한 14.2%를 기록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EU 및 유로 지역 실업률¹⁾          

주 : 1) 계절조정 기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