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정보제공 : 주튀니지대사관)
튀니지 주간 경제 동향 ('25.10.31.-11.07.)
ㅇ (금년 3분기 투자 동향, 에너지 전환 및 고용 창출이 주도) 튀니지 투자청(TIA, Tunisian Investment Authority)의 11.4(화) 통계 발표에 따르면 금년 3분기 기준 전 산업분야에 걸친 투자 신고액은 전 동기 대비 41.5% 증가한 20.11억 달러(59.73억 디나르)에 달하며, 특히 9월 한 달 신고된 재생에너지 분야의 3대 대형 프로젝트(약 3.65억 달러 /약 10.84억 디나르)에 기인함.
※ 규모가 6억 디나르를 초과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는 통계에 미포함.
- 3분기 기준 총 투자의 77%(약 15.4억 달러)는 신규 사업이 차지하며, 고용 측면에서의 전체 고용의 85%(62,573명, 전 동기 대비 +17.8%)에 해당
- 부문별 투자 분포는 ▲제조업 17.92억 디나르(총 투자의 30%, 고용 비중 36%차지 / 전 동기 대비 투자 ?17.6%, 고용 ?15.3%)), ▲재생에너지 16.6억 디나르(총 투자의 28%, 신규 프로젝트 급증), ▲서비스 10.38억 디나르(총 투자의 17%, 고용 비중 53% / 전 동기 대비 투자 +41.7%, 고용 +53%), ▲농업 9.11억 디나르(총 투자의 15%에 해당 / 전 동기 대비 투자 ?14.5%), ▲관광 5.87억 디나르(총 투자의 10% 차지) 순으로 집계
- 한편, 외국직접투자(FDI) 유치에 대한 튀니지 정부의 목표치는 금년 말까지 11.44억 달러(34억 디나르), 내년 13.5억 달러(40억 디나르)이며, 현재 주요 투자국은 프랑스, 이탈리아, 독일, 네덜란드, 미국 순
ㅇ (해저 통신 케이블 MEDUSA 튀니지 상륙) EU의 디지털 연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MEDUSA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는 튀니지를 유럽-북아프리카* 디지털 네트워크의 핵심 연결지점으로 지정하여, 고속·저지연 통신망 구축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임. 주요 인프라인 MEDUSA 해저 케이블의 길이는 8,760㎞(총 용량 480 Tbps)이며, 11.1(토) 튀니지 Bizerte에 상륙함.
* EU측의 스페인, 프랑스, 이탈리아, 포르투갈, 키프로스와 북아프리카의 튀니지, 알제리, 모로코, 이집트 연결
- 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튀니지는 ▲디지털 인프라 강화(초고속 국제 통신망에 직접 연결됨으로써, 5G, 클라우드, AI 기반 서비스의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), ▲디지털 격차 해소 및 지역 통합 주도(북아프리카 국가들과 유럽 간의 디지털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중해 디지털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 마련), ▲경제 성장 및 기술 혁신 촉진(고속 통신망 구축을 통해 외국 투자 유치,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, 전자정부 확대 등 다양한 경제·기술 분야에서 낙수효과 가능) 및 ▲예측 유지보수 및 보안 강화(분산 음향 센서(DAS) 기반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튀니지 해역 내 케이블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적용)가 가능해짐.
- MEDUSA 프로젝트는 EU의 디지털 게이트웨이 전략(Global Gateway)의 핵심 인프라로 간주되는바, 공공/민간 파트너십(PPP) 형태의 재정지원을 받으며, 주로 유럽연합 집행위(European Commission)와 Connecting Europe Facility(CEF Digital) 프로그램이 재정 분담
- 튀니지 정부는 MEDUSA 프로젝트의 비제르트 상륙 허가 및 인프라 조정에 참여함으로써, 디지털 주권, 외국인 투자 유치, 통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입지 강화 기대
- 프로젝트의 주요 운영사인 AFR-IX Telecom(민간 기업)은 민간 투자자 및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추가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으며,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은 주로 민간이 부담하고 튀니지를 포함한 일부 참여국은 국가 차원의 인프라 조정, 규제 승인,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간접적 재정지원 제공
ㅇ (튀니지, 국제 금융시장에서 4억 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 준비) Michket Khaldi 재무부 장관은 10.30(목) 국민의회(ARP) 및 전국지역지구협의회(CNRD) 재정위 공동회의에 참석, 튀니지 정부가 2019년 이후 처음*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복귀해 약 4억 유로 규모(14억 디나르)의 채권 발행을 계획 중이며, 이는 재정 주권을 유지하면서 자금원을 다양화 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히고, 내년도 재정법(안)의 핵심 요지 및 경제 현황을 설명함.
* 국가신용등급 하락 및 IMF와의 협상 중단으로 국제금융시장 접근이 수년간 중단되었던 상태. 튀니지의 마지막 국제 채권발행은 2019년으로, 당시 7억 유로를 금리 6.375%, 만기 7년 조건으로 조달했으며, 투자자 청약은 3배 이상 초과한바 있음. 튀니지 정부는 차입금으로 약 100억 디나르에 달하는 해당연도 예산 부족 충당
- 또한 튀니지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 외에도 외부 차입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재원을 조달할 계획(특히 아랍통화기금, 세계은행, 아프리카개발은행, 아프리카수출입은행, 프랑스개발청 등 다수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의 예산 지원 대출 포함)이며, 조달된 재원의 상당 부분은 국내외 공공부채 상환에 투입될 예정
. 2022년 이후 튀니지 당국은 외채 의존도 축소 및 국제 금융기관(특히 IMF)에 대한 의존 억제를 우선시해왔음(Saied 대통령의 정책 방향)
. 다만 2025년 들어 튀니지의 재정상황은 예산 균형 회복과 부채 관리 개선으로 호전되었으며,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이를 평가 중. Moody’s 는 외환보유고 안정화 및 재정 적자의 점진적 축소를 이유로 튀니지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고, Fitch Ratings도 재정 상황은 여전히 취약하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안정적 전망 유지
- 이러한 전진은 튀니지가 국제 금융시장에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, 튀니지 정부는 이를 국가의 재정적 신뢰와 채무 이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
ㅇ (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, 튀니지의 공공부채 구조 분석 및 지속가능한 재정전략 수립 권고) 유엔경제사회이사회(ECOSOC) 산하 지역경제위원회인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(UNECA)는 금년 8.28 북아프리카 지역의 공공부채 동향 및 위험 요인, 경제 성장 및 기후회복력에 미치는 영향, 지속가능한 재정전략 수립을 위한 권고사항을 담은 정책브리핑(Debt management and sustainable finance in North Africa)을 발간한바 있음. 해당 문서는 튀니지의 재정 상황, 특히 공공부채 증가 요인 및 구조적 특징을 기반으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는바, 당지 언론 Economiste Maghrebin은 11.4(화) 기사를 통해 튀니지 관련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재조명*하고 있음.
* 튀니지 의회(ARP)와 전국지역·지구협의회(CNRD)의 내년도 국가 예산안 및 재정법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개시된바, 당분간 국내 언론과 대중의 첨예의 관심사는 국가 경제 현황, 특히 공공부채에 대한 정밀 진단이 될 것으로 전망
- 튀니지 공공부채 증가의 주요인은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못한 경기 침체, 에너지 가격 변동 및 기후 충격 등의 복합적 외부 타격에 기인한 재정 압박 심화로 관찰되며, 이는 국가 예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대 장애요인으로 존속
- 튀니지 부채 구조의 특징으로는 ▲높은 대외 부채 비중과 ▲단기성 채무의 높은 비중으로 인한 재정 리스크 수위 상승, ▲환율 변동 및 글로벌 금리 인상에 취약한 구조
- 따라서, UNECA는 ▲부채 관련 데이터의 공개성·투명성 제고 및 분석 역량 강화, ▲기후 회복력 연계 재정 전략 수립(기후변화로 인한 농업·에너지 부문 타격이 재정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므로, 기후 회복력 중심의 투자 전략 필요), ▲국제 금융 접근성 개선(국제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장기 저리 자금 조달 모색)을 권고
ㅇ (튀니지 가계 소비 및 소득 관련) Fitch Solutions는 최근 튀니지 가계 소비 및 소득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바, 2019-2025년 기간 튀니지 가계의 실질 구매력 변화와 소비 패턴을 분석, 다음과 같은 핵심 내용을 담고 있음.(in “Consumption and Household income in Tunisia”, 2025.10.22)
- (실질 구매력 하락) 2019년 대비 금년도 평균 실질 구매력은 11.1% 감소(인플레이션 감안)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, 2028년까지도 2019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
- (소비 증가와 GDP 성장의 괴리) 가계 소비는 연평균 3.8% 증가한 반면, 실질 GDP 성장률은 2% 수준에 고착. 소득 대비 과소비 및 저축 부족
- (고용 및 사회정책) 2019년 이전 대비 실업률이 증가하였으며, 창업 유인 부족, 커뮤니티 기업 등 국가 주도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제기 가능
- (소비 패턴) 비필수 소비(담배, 주류, 외식, 인터넷 등)가 9%(증가 추세)인 반면, 교육 지출은 1.2%에 불과
- (소득 및 빈곤 지표) 연 1만 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는 2%, 연 5천 달러 이하의 빈곤 가구는 20%. 노인, 여성, 장애인, Z 세대가 특히 취약
- (구매력 지수 및 지역 비교) 2024년 기준 구매력 지수는 25.7%(아프리카 9위*). 인플레이션(2024년 7.1%)** 및 디나르 가치 하락이 주요인
* 남아공(84.7%), 모로코(30.4%), 리비아(33.7%) 보다 낮고, 알제리(25.4%) 보다는 높게 집계
** 이에 대한 튀니지 정부의 대응은 감자가격 상한제, 생선 유통 마진 제한 등, 통상·수출진흥부의 시장 규제 조치 시행
- 동 보고서는 최근 튀니지 정부의 사회 정책 및 취약 계층 지원 약속의 실효성과 정책 대응의 한계를 조명하며, 구조적 불균형이 지속될 가능성 제기. 끝.